오늘의 기록

유모차 위 작은 손인사

포근한 기록 2025. 7. 7. 13:45

 

살랑살랑, 나무의 인사

 

 

 

오늘 아침, 손자를 유모차에 태우고 어린이집으로 가는 길이었어요.
햇살이 살짝 부드럽게 내리쬐고, 나무들은 바람을 타고 살랑살랑 춤을 추고 있었지요.

 

그때 갑자기, 유모차에 앉은 손자가 조그만 손을 흔들기 시작했어요.
“누구한테 손 흔드는 거야?” 하고 물었더니,
방긋 웃으며 이렇게 말했답니다.


“할머니, 나무가 나한테 인사해.”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을 보며
그걸 인사라고 느끼는 손자의 마음은
정말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예쁘고 따뜻했어요.


그 말 한마디에, 제 하루도 살포시 웃으며 시작됐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도
어딘가에서 살랑이는 나뭇잎 하나가
인사를 건네는 듯한 포근한 하루가 찾아오길 바랄게요. 🌿

 

 

“할머니, 나무가 나한테 인사해”